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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후 재활운동: 주의사항, 운동법 설명

by 건강백백세 2025. 3. 3.

옆으로 구부리기(side bends) 동작을 하고 있는 모습

유방암 수술 후 재활운동

유방암 수술을 한 쪽의 팔과 손, 어깨, 흉곽에서 여러 가지의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수술로 인해 피부에 있는 미세한 신경들이 절단되기 때문입니다. 통증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집니다. 묵직함, 저린 느낌,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 물이 팔을 타고 내려오는 느낌, 작열감 등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이런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은 수술한 부위를 잘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어깨의 운동 범위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운동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재활 운동은 수술 후 2일 째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운동 횟수는 하루 3~4번 해야 하며, 한 동작은 5~10회 반복하도록 합니다. 수술 전의 운동 범위를 회복할 때까지 운동을 계속해야 합니다. 보통 수술 후 4주간 운동을 하면 수술 전 운동 범위를 회복합니다. 만약 4주 후에도 어깨의 움직임에 문제가 있다면, 담당의사에게 상담을 요청해 재활훈련이 필요한지 결정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 절개 부위가 땅기거나 통증을 느끼면 그 지점에서 운동을 멈추고 깊은숨을 쉽니다. 만약 통증이 사라진다면 운동을 계속합니다. 그러나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더 이상 진행하지 말고 멈춰야 합니다. 

 

관절 범위 향상 운동(1): 수술 후 2~10일

다음은 수술 후 2~10일 사이의 초기에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먼저 깊게 심호흡을 합니다. 깊은 호흡은 긴장을 풀고 운동을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의자에 편안히 앉아 코를 통해 천천히 깊은숨을 쉽니다. 이것을 반복하면 통증과 절개 부위의 당기는 느낌을 줄일 수 있어 운동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음으로 의자에 앉거나 서서 어깨를 앞과 위, 그리고 뒤로 천천히 회전시킵니다. 이때 어깨를 귀와 가깝게 들어 올린 후 잠시 유지한 뒤, 다시 돌리며 아래로 내립니다. 이 운동은 가슴과 어깨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할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편안하게 앉거나 서서 가슴 앞에서 양손의 깍지를 낍니다. 깍지 낀 손을 서서히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립니다. 이때 당기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올라간다면, 뒤통수를 따라 손을 목뒤까지 내립니다. 마주 잡은 양손이 목뒤에 이르면 팔꿈치를 바깥쪽으로 펼칩니다. 이 자세를 1분 정도 유지합니다. 만약 이 운동을 하는 동안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면, 자세를 유지하며 코를 통해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가 입을 통해 내뱉는 호흡을 반복합니다. 다음으로 등을 기대지 말고 편안히 앉거나 선 후, 팔꿈치를 가볍게 구부리고 어깨를 뒤로 젖힙니다. 이때 양쪽 날개뼈가 최대한 좁혀지도록 합니다. 이 자세를 1분간 유지한 뒤 긴장을 풀며 양팔을 내려놓습니다. 마지막 동작은 등 뒤로 손 올리기입니다. 앉거나 선 자세에서 양손을 뒤로하여 반대쪽 손을 악수하듯 잡은 후, 서서히 등을 따라 가능하면 높게 올립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서 1분 정도 유지합니다.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면 중지하고 코로 숨을 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호흡을 반복합니다. 

 

관절 범위 향상 운동(2): 수술 후 10일~6주

봉을 이용하여 양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은 눕거나 앉아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누워서 진행하는 경우에는 무릎을 구부리고 얼굴은 하늘을 향하게 하여 눕습니다. 양손으로 봉을 잡고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린 후 2초간 유지한 뒤 내립니다. 팔꿈치를 모았다 펴는 동작은 눕거나 앉아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목뒤에서 양손을 깍지 낀 뒤, 팔꿈치를 앞으로 모읍니다. 그런 후에 팔꿈치를 다시 최대한 뒤로 가져가 그 자세를 5초간 유지합니다. 팔 돌리기를 할 때에는 양 발을 적당히 벌려 섭니다. 수술받은 쪽 팔을 가능한 어깨 높이로 올려 바깥쪽을 뻗습니다. 허공에서 작은 원을 그리며 뒤쪽으로 팔을 돌립니다. 팔꿈치로 돌리지 말고 어깨가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크게 원의 크기를 키워 나갑니다. 다시 팔을 어깨 높이로 올려 바깥쪽으로 뻗습니다. 다음에는 작은 원을 그리며 앞쪽으로 팔을 돌립니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크게 원의 크기를 키워나갑니다. 옆으로 벌리며 양손을 올리는 동작은 눕거나 앉아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양팔을 옆으로 벌려 팔꿈치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 뒤, 팔을 머리까지 들어 올린 다음 다시 내려놓습니다. 마지막으로 옆으로 구부리는 동작입니다.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양손을 깍지 끼고 머리 위로 들어 올립니다. 이때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구부립니다. 이 자세에서 허리를 옆으로 구부린 후 1~2초간 유지합니다. 그런 다음 다시 처음 자세로 돌아와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허리를 구부립니다.